신태용호 인니, 기니에 0-1 패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

입력 2024-05-10 07: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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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아프리카 4위 기니에 패해 2024 파리 올림픽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인도네시아는 9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클레르퐁텐에서 기니와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축구 본선 진출을 위한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가졌다.

이날 인도네시아는 0-1로 패했다. 이에 인도네시아는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1956년 멜버른 대회 이후 68년 만의 올림픽 본선 진출이 좌절된 것.

앞서 인도네시아는 최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서 4위에 올랐다. 8강에서는 한국을 꺾기도 했다.

이에 인도네시아는 아프리카 4위 팀 기니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올림픽 본선을 노렸다. 하지만 이날 패배로 올림픽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반면 기니는 1968년 멕시코시티 대회 이후 46년 만에 본선에 오르게 됐다. 기니는 파리 올림픽에서 프랑스, 미국, 뉴질랜드와 같은 A조에 속하게 됐다.

기니는 이날 전반 28분 페널티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모리바가 침착하게 차 넣었다. 이후 이 골을 끝까지 잘 지켜 1-0 승리를 거뒀다.

전반을 0-1로 뒤진 인도네시아는 후반 중반 이후 다시 페널티킥을 내주며 흔들렸다. 두 번째 페널티킥을 허용한 것.

이 과정에서 판정에 강하게 항의하던 신태용 감독이 경고 2장을 받아 퇴장당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는 페널티킥 실축으로 추가 실점을 막았다.

이후 인도네시아는 남은 시간 동점 골을 노렸으나 끝내 기니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결국 인도네시아는 0-1로 패해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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