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앙 아벨란제. ⓒGettyimages/이매진스
과거 국제축구연맹(FIFA)을 이끌었던 주앙 아벨란제(브라질) 전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사망했다. 향년 100세.
AP 통신 등 해외 매체는 16일(한국시각) 아벨란제 전 회장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시내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아벨란제는 1974년부터 1998년까지 24년간 FIFA 회장으로 활동했다. FIFA 역사상 두 번째로 긴 임기다.
이후 아벨란제는 2014년과 2015년 폐 질환으로 치료를 받아왔다. 지난달 초에도 병원에 입원했다 사흘 만에 퇴원했다.
아벨란제는 지난 6일 리우올림픽 개막식에도 참석할 뜻을 밝혔으나 건강 문제 때문에 참석하지는 못했다.
한편 아벨란제는 전 세계에 축구를 보급하고 상업화하는 데 공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뇌물 수수와 같은 부정부패 행위로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