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 만의 선발’ 김현수, 1안타 1타점 타율 0.269 ‘대타와 교체’

입력 2017-06-08 11: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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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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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4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불규칙한 출전 기회에도 불구하고 제 몫을 다했지만 대타와 교체됐다.

김현수는 8일(이하 한국시각)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경기에 7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현수는 상대 선발 채드 쿨을 상대로 2회말 1사 1, 3루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서 깊숙한 중견수 플라이로 3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이 타점은 지난 3일 보스턴 전 이후 3경기 만의 타점이며 시즌 5타점 째였다.

이어진 4회말 2사 주자 1,3 루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은 김현수는 3루 주자가 주루사를 당하며 이닝이 종료돼 5회말 선두 타자로 다시 나섰다.

이 타석에서 김현수는 볼카운트 2-2에서 쿨의 5구 째를 받아쳐 깨끗한 중전안타로 연결하며 잠시 중단됐던 안타 행진을 2경기 만에 재개했다. 이 안타는 4일 보스턴 전 이후 2경기 만의 안타이며 이번 시즌 김현수의 18번째 안타였다.

팀이 1-6으로 뒤진 7회말 바뀐 투수 후안 니카시오를 상대로 무사 1루 상황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볼카운트 1-2에서 스윙을 하다가 포수 미트에 배트가 맞으면서 타격 방해로 출루했다.

계속된 9회말 2-6, 4점 차로 뒤진 상황 무사 2, 3루 찬스에서 네 번째 타석을 맞은 김현수는 피츠버그가 좌완 마무리 투수 토니 왓슨으로 투수를 교체하자 대타 조이 리카드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앞서 맹활약을 펼쳤음에도 교체된 것은 아쉬운 대목이었다. 이날 경기 김현수의 성적은 1타수 1안타 1타점이었으며 기존 0.258의 타율은 0.269로 올랐다.

볼티모어는 대타 조이 리카드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추격한 뒤 J.J 하디의 적시 2루타에 이어 트레이 만치니가 동점 투런 홈런을 터트리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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