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 폭발’ 추신수, 6년 만에 ‘4월 OPS 1.000’ 달성 할까?

입력 2019-04-29 13: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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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연일 뜨거운 방망이를 자랑하는 ‘추추트레인’ 추신수(37, 텍사스 레인저스)가 개인 통산 2번째로 4월 OPS 1.000에 도달할 수 있을까?

추신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시즌 3호 홈런 포함 6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가 팀 타선을 이끈 텍사스는 이날 15-1 대승을 거뒀다.

팀의 대승과 함께 추신수의 성적도 향상됐다. 시즌 26경기에서 타율 0.330과 3홈런 11타점 20득점 32안타, 출루율 0.420 OPS 0.997 등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지난 24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 무안타 이후 타율이 0.307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성적이 향상됐다.

이제 텍사스는 오는 30일 휴식을 취한 뒤 5월 1일에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경기를 치른다. 이는 미국시간으로 4월의 마지막 경기.

추신수는 이 경기 성적에 따라 4월 OPS 1.000을 바라볼 수 있다. 추신수가 4월에 OPS 1.000을 돌파한 것은 커리어 하이로 여겨지는 2013시즌이 유일하다.



당시 추신수는 27경기에서 타율 0.337와 4홈런 11타점, 출루율 0.447 OPS 1.031 등을 기록하며 신시내티 레즈 타선을 이끌었다.

이러한 추신수가 시즌 극 초반의 부진을 씻어내며 통산 2번째 4월 OPS 1.000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일 피츠버그 선발 투수는 조던 라일스다.

추신수는 라일스를 상대로 통산 5타수 2안타(2루타 1개)와 볼넷 3개를 기록 중이다. 타율 0.400과 출루율 0.625 OPS 1.225로 매우 강하다.

한편, 추신수는 4월부터 8월까지 매우 고른 성적을 기록하다가 9월에 폭발하는 스타일. 통산 4월과 9월 OPS는 각각 0.822와 0.895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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