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 ‘후궁’, 김고은 ‘은교’, 윤여정 ‘돈의 맛’ 19禁 전쟁

입력 2012-04-23 11: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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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후궁, 은교, 돈의맛 포스터

올 상반기 극장가에 여배우들의‘19禁 전쟁’이 몰아친다.

그 주인공은 바로 조여정의 ‘후궁:제왕의 첩’, 김고은의 ‘은교’, 윤여정의 ‘돈의 맛’.

오는 26일 첫 스타트를 끊는 ‘은교’는 박범신 작가의 동명소설을 영화화 한 작품으로 ‘해피엔드’의 정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소녀의 싱그러운 젊음과 관능에 매혹당한 시인과 스승의 재능을 질투한 패기 넘치는 제자 그리고 시인의 세계를 동경한 싱그러운 관능의 열일곱 소녀의 이야기다.

신인배우 김고은의 체모 노출에 이어 박해일과의 파격적인 러브신으로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은교’의 바통은 5월 26일 개봉하는 임상수 감독의 ‘돈의 맛’이 이어받는다. ‘돈의 맛’은 돈과 계급 권력에 얽힌 인간의 욕망을 세밀히 탐색한다. 재벌가를 배경으로 네 남녀의 이야기가 진한 육체의 연기와 함께 펼쳐진다.

김강우, 김효진, 백윤식, 윤여정이 주연한 영화로 임상수 감독은 이미 “상당히 파격적인 영화가 될 것”이라고 말해왔다. 임상수 감독은 지난 해 ‘하녀’에 이어 5월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 출품을 노리고 있다.

특히 극 중 윤여정이 연기한 백금옥은 자신의 비서 주영작(김강우 분)의 육체에 참을 수 없는 욕망을 느끼고 그를 갖기 위해 어떤 행동도 서슴지 않는 인물로 이 과정에서 선보이게 될 윤여정의 파격 노출 연기가 기대된다.

마지막으로‘후궁:제왕의 첩’은 ‘번지점프를 하다’의 김대승 감독 작품으로 조선시대 궁중에서 벌어지는 사랑과 복수, 비극의 이야기를 다룬다. 조여정, 김민준, 조은지 등이 출연하는 ‘후궁’은 정통 사극을 표방하지만 ‘에로틱’이란 수식어를 붙일만큼 강도 높은 정사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방자전’에서 노출 연기를 선보인 조여정이 이번 작품에서 얼마나 더 파격적인 모습을 선보일 지 관심을 끌고 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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