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쯔이. 스포츠동아DB
중국의 영화평론가 비청궁은 최근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이번 사건의 배후에는 장쯔이를 견제하고 모함하는 연예계 내부 세력이 있다. 이 모함은 3월부터 시작됐지만, 장쯔이의 신작 영화(일대종사)가 개봉되기 한 달 전 확산됐다”라는 글을 남겼다.
비청궁의 주장에 의하면 할리우드의 대형 제작사 중 한 곳이 중화권 유명 청년감독과 뮤지컬 영화를 제작하고 싶어 하는데 중국 여배우 중에는 장쯔이의 캐스팅 가능성이 높았다고 한다. 즉 이번 성접대 루머는 장쯔이의 캐스팅을 방해하려는 견제 세력의 계획된 사건이라는 것.
비청궁은 지난 3월 웨이보에 “miss F. ain't you tired?(Miss F. 피곤하지 않나?)”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누리꾼들은 ‘미스 F’를 궁금해했다.
하지만 이날 비청궁이 다시 장쯔이에 관한 글을 남기면서 ‘미스 F’는 여배우 판빙빙으로 해서되고 있다. 판빙빙의 성 ‘판’의 로마자 표기 발음이 ‘Fan’이기 때문.
누리꾼들의 논란이 거세지자 비청궁은 “나는 누구라고 밝힌 적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판빙빙 소속사는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응할 가치가 없다. 말도 안 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달 28일 미국내 중문 뉴스 사이트 보쉰신문은 “장쯔이가 보시라이 전 중국 충칭시 당서기와 밀회성 만남을 가졌다”고 전한 바 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