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개의 달’ 박한별 “공포를 느끼는 역할이 훨씬 어렵다”

입력 2012-06-11 12: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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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한별이 공포를 당하는 역할이 훨씬 어렵다고 말했다.

박한별은 11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있는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열린 영화 ‘두개의 달’ 제작보고회에서 “3번째 공포영화 도전이다. 하지만 전작에서는 늘 내가 공포를 주는 역이었는데 이번에는 공포를 느끼는 역이여서 자세가 남달랐다”고 전했다.

또한 박한별은 “늘 공포를 주다가 공포를 당해보니 체력적으로 힘들었다”고 말했다.

박한별은 ‘여고괴담2 : 여우계단’과 ‘요가학원’ 등에서 섬뜩한 공포연기를 펼쳤다. 하지만 이번 ‘두개의 달’에서는 비밀스런 소설 작가 소희 역을 맡아 극한의 공포에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영화 ‘두개의 달’은 낯선 집 지하실에서 기억을 잃은 채 깨어난 세 남녀가 아침이 오지 않는 밤이 계속되는 시간과 죽은 자들이 깨어나는 집이라는 섬뜩한 공간에서 살아남기 위한 사투를 벌이는 극으로 배우 박한별 , 김지석, 박진주가 출연한다. 7월 개봉 예정.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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