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이 되기 위해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3'에 출연 중인 여연희(21)는 4일 방송에서 새로운 미션을 받고 사진 촬영에 임했다.
이날 방송은 올림픽을 맞아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주제로 한 패션 화보를 촬영하는 것이었다.
여연희는 올림픽 경기를 패션과 접목시켜 표현하는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롱드레스를 입고 뛰던 중 상의가 흘러 내려 속옷이 노출됐다.
여연희를 포함해 다른 출연자와 제작진까지 깜짝 놀랐지만 여연희는 재빨리 다른 곳으로 뛰어가 옷을 정리한 뒤 다음 촬영에 임하는 투철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작가 조선희는 "어린 친구들이라 당황할 수 있는데 그 정도면 대처를 잘한 것 같다. 일단 울지 않았다는 점이 기특하다"고 말했다.
여연희도 "아무렇지 않았고 그냥 엄청 놀랐다. 난 괜찮다"며 웃었다. 이어진 촬영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스태프에게 칭찬을 받았다.
한편 이날 미션에서 여연희는 14명의 도전자들과의 경쟁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다음 단계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사진=온스타일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3'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