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형을 때리고 심지어 욕까지 서슴지 않는 동생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사연을 들고 나온 22살인 남자는 핸드폰에 자신을 '형'이 아닌 '호구'라고 저장한 18살 친동생 때문에 자존심이 상한다고 말했다.
또 형은 “어쩌다 나한테 돈을 빌려다준 이후에 이자를 얼마나 많이 받는지 모른다”며 “10만 원 빌려주고 20만 원 받아낸다”라고 동생의 만행을 폭로했다.
실제로 함께 출연한 동생은 “솔직히 제게 동생이 있어서 걔가 나한테 막 대한다면 죽여버릴 거다. 하지만 형은 날 안 죽이는 게 아니라 못 죽이는 거다. 늙었기 때문이다”라고 마랬다.
이에 MC 이영자는 “형을 사랑한다면 대접을 해 줘야 한다. 동생한테 대접 못 받는 형이 다른 데 가서 어떻게 대접을 받겠냐”라며 충고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