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츠우라 아야 타치바나 케이타’
일본 톱스타 마츠우라 아야와 타치바나 케이타의 결혼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일본 닛칸 스포츠는 1일 마츠우라 아야와 타치바나 케이타의 결혼소식을 보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근 도쿄에 위치한 고급 맨션을 신혼집으로 마련했으며 동거생활에 들어가는 등 사실상의 결혼 준비에 들어갔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이미 양가 상견례까지 모두 마친 상태로 올해 안에 결혼에 골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두 사람이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마츠우라 아야의 건강 상태와 타치바나 케이타의 음악적 전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마츠우라 아야는 2011년 8월 자궁내막증을 앓고 있다고 자신이 블로그를 통해 알렸다. 이후 건강 회복에 힘쓰기 위해 연예 활동을 멈춘 상태다. 타치바나 케이타는 몸이 아픈 마츠우라 아야의 곁은 헌신적으로 지켜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윈즈로서 한국, 대만,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전역에서 활동을 이어온 타치바나 케이타는 지난해 2월 솔로 앨범을 발매하며 뮤지션으로서의 전환기를 맞았다.
이에 두 사람은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결혼을 선택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흘러나왔다. 두 사람의 결혼이 주목받는 또 있다. 바로 10년 사랑의 결실이기 때문.
마츠우라 아야는 2001년 4월 14살의 나이로 가수에 데뷔했으며 ‘아야야’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일본의 국민여동생으로 군림했다. 타치바나 케이타 역시 비슷한 시기인 2001년 3월 데뷔, 그룹 윈즈(w-inds)의 보컬로 활약하면서 수많은 여성팬을 거느린 일본 톱스타다.
두 사람은 데뷔 직후부터 교제를 시작했으며 2005년엔 타치바나 케이타의 집에 드나드는 마츠우라 아야의 모습이 사진 주간지에 게재되면서 열애가 들통 났다. 이후 두 사람은 올해 10년 열애의 결실을 결혼으로 맺게 됐다.
한편, 팬들을 비롯한 현지 누리꾼들은 두 사람의 결혼 소식에 축하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고 한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