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서가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7급 공무원’(극본: 천성일/연출: 김상협/제작: ㈜사과나무픽쳐스, (유)커튼콜제작단)에서 거친 매력을 뽐내며 데뷔 이래 최대의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지금까지 보여준 여성스러운 매력을 벗어 던지고 털털한 보이시걸로 완벽 변신한 김민서는 강하고 터프한 매력을 발산한다. 무엇보다 긴 생머리 대신 샤기컷으로 짧게 자른 헤어스타일과 가죽점퍼와 워커 그리고 빨갛게 물들인 머리염색까지 그녀의 바뀐 외모만큼이나 파격적인 연기변신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여배우임에도 불구하고 촬영 현장에서 스카이다이빙, 카레이싱 등 각종 위험한 액션 촬영에도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선보였다. 그 과정에서 그녀는 얼굴에 상처가 나는 바람에 밴드를 붙이며 촬영을 이어가는 등 연기 열정을 발휘했다는 후문이다.
‘7급 공무원’에서 김민서가 분한 신선미는 강한 척, 완벽한 척, 냉혈한 척 하지만 실상은 여린 속내를 감추고 있는 국정원 신입요원.
‘7급 공무원’의 제작사는 “김민서가 ‘원래 저런 사람이었나?’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운을 떼며 “김민서가 그 동안의 도도한 이미지를 벗고 연기 스타일에도 큰 변화를 주는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냉철하면서도 카리스마를 가진 신선미를 잘 소화해주리라 기대하고 있다. 그녀의 새로운 연기변신을 지켜봐 달라”고 전하며 기대감을 표했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7급 공무원’은 사랑 빼고는 모든 것이 거짓말인 신입 국정원 요원이 벌이는 액션 로맨스로, '보고싶다' 후속으로 2013년 1월 23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제공|드라마틱 톡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