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2·7급 공무원·그 겨울 바람이 분다’
‘아이리스2’가 수목극 3파전에서 먼저 웃었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의 집계 결과 전날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 1회는 시청률 14.4%(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해 수목극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아이리스2’가 치열한 수목극 3파전에서 먼저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안심하기는 이르다. 수치상 초박빙이었기 때문. 지난주까지 수목을 정상을 굳건히 지켰던 MBC ‘7급 공무원’은 12.7%의 시청률을 기록해 2위로 내려앉았으나 ‘아이리스2’와 큰 격차를 두고 있지 않다.
또 ‘아이리스2’와 동시에 첫 방송된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1회) 역시 11.3%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따라서 수목극 3파전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편 이날 ‘아이리스2’에서는 ‘아이리스1’의 김준현(이병헌 분)의 죽음 이후 3년이 시간이 지난 시점에서 새로운 주인공 유건(장혁 분)의 현재와 과거가 그려졌다. 또 대북정책, 핵실험 등 굵직한 줄기의 등장으로 방대한 스케일을 자랑했다.
사진제공|‘아이리스2·7급 공무원·그 겨울 바람이 분다’ KBS·MBC·SBS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