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희 한복자태’
MBC 새 월화드라마 ‘구가의서’ 첫 촬영 모습이 공개됐다.
‘구가의 서’는 이달 초 제주도에서 첫 촬영을 갖고 본격적인 드라마 제작에 돌입했다. 이어 제작진은 20일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윤서화(이연희 분)와 지리산 수호령 구월령(최진혁 분)의 첫 만남을 담고 있다.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제주도 비경 속에서 촬영된 이 장면은 나물을 캐러 다니는 서화와 산을 지키고 있는 수호신수 월령의 모습. 양반집 규수 서화로 특별출연하는 이연희와 지리산 수호령 월령으로 등장하는 최진혁이 이번 촬영에 참여했다.
제작진은 두 달 전부터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듯한 울창한 삼림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수십 군데를 돌아다니며 장소 섭외를 하고 수차례에 걸친 촬영 허가 설득으로 촬영을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연희와 최진혁은 추위가 가시지 않은 늦겨울의 날씨에도 이국적인 난대림과 안개 속에서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했다. 이연희와 최진혁은 첫 촬영부터 캐릭터에 대한 높은 집중력을 보여 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연희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게 되어 설렌다"며 "아름다운 풍경만큼 환상적인 사랑 이야기가 펼쳐질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구가의서’는 신우철 PD와 강은경 작가가 호흡을 맞추며 이승기, 배수지, 이성재, 정혜영, 엄효섭, 유연석, 이유비, 김희원 등이 출연한다. ‘마의’ 후속으로 오는 4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제공|‘이연희 한복자태’ MBC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