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 채정안 인연 공개…“‘남자셋여자셋’에서 서로 첫 상대배우”

입력 2013-03-28 09:3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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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채정안(왼쪽)과 송승헌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MBC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배우 채정안(왼쪽)과 송승헌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MBC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송승헌 채정안 인연 공개 “‘남자셋여자셋’에서 서로 첫 상대배우”


“10년 만에 다시 멜로 연기에서 만났어요.”


배우 송승헌이 2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MBC ‘남자가 사랑할 때’ 제작발표회에서 채정안과의 인연을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는 조직세계에 몸 담고 살아온 한태상(송승헌 분)이 서미도(신세경 분)에게 처음으로 사랑에 빠지며 점차 변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이 가운데 백성주(채정안 분)는 한태상에게 자신이 꼭 필요한 존재라고 여기며 그를 믿고 사랑하는 한편, 집착하는 인물이다.

이날 송승헌은 자신과 멜로 호흡을 맞추는 두 여배우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채정안과의 남다른 인연을 공개했다.

송승헌은 “채정안은 나의 첫 상대 배역이었다”며 “우리 둘 다 시트콤 남자셋여자셋이 데뷔작이었는데, 여기서 연인을 연기했다. 10여년의 시간이 흘러 정통 멜로에서 다시 연기 호흡을 맞춰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어 송승헌은 신세경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신세경과는 처음 연기를 한다. 나이에 비해 무척 성숙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어 배울게 많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김상호PD와 출연배우 송승헌, 신세경, 채정안, 연우진, 김성오, 조재룡이 참석했다.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는 인생의 한 순간, 뜨거운 열풍에 휩싸인 주인공들의 사랑을 그린 정통멜로 드라마로, 오는 4월 3일 밤 9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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