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 신세경-채정안, 상큼한 레드vs성숙한 블루 드레스 대결

입력 2013-03-29 10:5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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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세경-채정안. 사진 제공ㅣ블리스미디어

‘남사’ 신세경-채정안, 레드vs블루 드레스 대결


배우 신세경과 채정안의 드레스 자태가 공개됐다.

MBC 새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극본 김인영, 연출 김상호/ 제작 아이윌 미디어) 제작진 측은 여주인공 서미도와 백성주 역으로 분한 배우 신세경과 채정안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해당 스틸컷에서 신세경은 우아한 레드 컬러의 드레스로 등장해 섹시미와 소녀적인 느낌을 동시에 발산했다. 채정안은 화려한 블루 드레스를 입고 자신감 넘치는 매력을 선보였다.

블루와 레드로 대비되는 이들의 드레스 코드처럼, 다른 방식으로 갈구하는 이들의 지독한 사랑이 기대를 모은다. 극중 한태상(송승헌)이 사랑하는 서미도와 한태상을 사랑하는 백성주는 앞으로 드라마에서 각기 다른 사랑을 펼쳐보일 예정.

신세경은 “행복한 삶을 원했던 서미도는 현실의 벽에 부딪혀 때로 눈물을 흘리기도 하지만, 한태상을 만나 사랑을 확인하고 낭만을 꿈꾸게 된다”며 “행복한 일만 가득 할 줄 알았던 서미도에게 다양한 사건들이 벌어진다”고 앞으로의 전개를 알렸다.

또 채정안은 “백성주는 한태상을 몰래 짝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적으로 사랑을 갈구한다.때로 깊은 외로움에 빠지기도 하고 지치기도 한다”며 “그리움과 집착 섞인 태상에 대한 사랑에서, 진심으로 그를 사랑하게 되는 과정을 그려낼 것이다”며 백성주의 활약을 예고했다.

한편, ‘남자가 사랑할 때’는 인생의 한 순간 뜨거운 열풍에 휩싸인 주인공들의 사랑을 그릴 멜로극으로, ‘적도의 남자’, ‘태양의 여자’ 등을 통해 인간의 원초적 심리 묘사와 관계를 놀라운 감성터치로 그려온 김인영 작가와 ‘아랑사또전’, ‘환상의 커플’ 등을 통해 치밀하면서도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김상호 PD가 의기투합한 작품. 오는 4월 3일 첫방송 예정이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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