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균 코믹연기, 폭행·가슴팍 키스까지 “저 표정 어떡해!”

입력 2013-04-05 15: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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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연애의 모든 것’ 신하균 코믹연기. 사진 | SBS

신하균 코믹연기, 폭행·가슴팍 키스까지 “저 표정 어떡해!”
‘내 연애의 모든 것’의 신하균 표 코믹연기가 극에 활기를 더했다.

신하균 이민정 주연의 SBS 새 수목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이 4일 첫 방송 됐다.

‘내 연애의 모든 것’ 첫 방송에서는 극과 극의 자리에 앉은 정치성향 다른 보수당인 대한국당 초선의원 김수영(신하균 분)과 진보정당인 녹생정의당 당대표 노민영(이민정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노민영이 실수로 김수영을 소화기로 얼굴을 가격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김수영은 꾀병으로 입원했고, 이 사실을 모르는 노민영은 불편한 마음으로 병실을 찾았다.

하지만 병실의 답답함에 몰래 외출을 시도한 김수영. 노민영과 딱 마주쳤다. 피하고 쫓던 과정에서 노민영은 김수영의 맨가슴에 키스하는 돌발 상황까지 일으켰다.

특히 전직 판사 출신인 정치인 신한균의 독설 연기가 톡톡 튀는 재미를 안겼다. 정치판을 향한 의미 있는 쓴소리와 풍자로 시청자들의 속을 시원하게 긁어줬다. 오버스러운 표정 연기와 코믹하게 쏟아내는 대사가 무거운 정치드라마란 무게를 가볍게 했다.

‘내 연애의 모든 것’ 관계자는 “첫 방송엔 캐릭터 간 관계설정을 위해 정치적 사건들이 많이 들어가 있지만, 2회부턴 소화기사건과 가슴팍 키스사건을 바탕으로 티격태격 알콩달콩한 로코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첫 방송부터 충격적인 진행과 신하균의 코믹연기에 누리꾼들은 “신하균 코믹연기, 첫방송부터 캐릭터가 확 살아있네”, “배우들 모두 연기가 장난이 아니다”, “소화기 커플 너무 잘 어울려요”, “신하균 코믹연기도 역시! 연기 잘하는 거 온 국민이 다 아는 사실”, “신하균 코믹연기 완전 빵 터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내 연애의 모든 것’ 첫 방송 시청률은 7.4%로 동 시간대 드라마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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