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은 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IFC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앨범 컴백기념 쇼케이스에서 4월과 5월 가요계에 예고된 음원 전쟁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시크릿은 그들의 컴백에 앞서 컴백 무대를 가진 포미닛에 대해 “포미닛의 신곡을 들어 봤다. 좋더라”며 “노래를 통해 그들만의 뚜렷한 스타일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크릿은 “포미닛의 곡도 좋지만, 어른들이 듣기엔 ‘유후’가 편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포미닛의 곡을 칭찬하면서도 은근한 경쟁심을 드러냈다.
시크릿은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편안하면서 대중적인 곡으로 열심히 준비했다. 많은 가수들이 컴백하지만 자신 있다”고 밝혔다. 또 “모든 방송사 음악프로그램에서 1위를 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또 시크릿은 10년만에 새 앨범을 발매하고 앨범 전곡 모두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는 대선배 조용필에 음악에 대해서 “정말 좋더라. 놀랐다. 정말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시크릿은 지난 ‘토크댓’ 활동 당시 교통사로 인해 팀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멤버 개인 활동에 주력해 왔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