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안시현. 사진=파티오나인
방송인 마르코가 아내 안시현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과거 마르코의 발언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마르코는 지난 2009년 9월 방송된 한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성격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이날 그는 “남미 사람들이 좀 다혈질이다”며 “내 성격은 감정이 한 번 올라가면 주체할 수 없는 것이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남미 문화에 익숙해서 한국에서 많은 오해를 받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10일 오마이뉴스는 경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배우 겸 방송인 마르코가 프로골퍼 출신 아내 안시현 씨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입건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두 사람은 사소한 육아 문제로 다투다가 남편인 마르코가 아내 안 씨를 폭행했다고 알려졌다.
피해를 입은 안 씨는 경찰에 곧바로 신고했고, 마르코는 현행범으로 체포돼 자택 관할 경찰서에서 5시간 동안 피의자 조사를 받고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르코와 안시현은 지난 2009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난 후 2년 열애 끝에 2011년 결혼했으며, 지난해 5월 첫 아이를 출산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