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터’ 문채원 “예뻐보이는 것 신경 안 써”

입력 2013-07-31 15: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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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채원.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배우 문채원.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드라마 속에서 예뻐보이는 것에 신경쓰지 않아요. 신경쓰면 캐릭터를 놓칠 수 있거든요.”

배우 문채원이 드라마 속 자신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 했다.

문채원은 31일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성의회관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굿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김진우)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그는 극 중 아이들을 좋아해 소아외과 의사가 된 펠로우 2년차 차윤서 역을 맡았다.

이날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문채원은 의사 가운을 입고 털털한 모습을 연기했다. 특히 술을 마시고 주원이 맡은 박시온의 집에 잘못 들어가 술 주정을 부리는 등 망가지는 연기도 선보였다.

문채원은 이날 “예뻐보이는 것을 신경쓰지 않았다. 그렇게 하다보면 캐릭터를 놓칠 수 있다”며 “또 바쁘게 일하는 의사 역할이다보니 좀 더 털털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리얼함을 담아내는 게 중요한 과제다”고 설명했다.

문채원은 또 시청률 부담에 대해 “전작 드라마 ‘착한 남자’가 작품성과 좋은 호흡으로 좋은 성과를 얻었다. 시청률에 대한 부담이 있기는 하지만,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며 “처음 시놉시스를 읽었을 때 받은 좋은 느낌이 드라마를 통해 잘 표현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드라마 ‘굿닥터’는 어린 생명들을 구하고 있는 소아외과를 배경으로, 자폐증을 겪는 주인공이 꿈을 찾아나서는 이야기를 담는다. 주원, 문채원, 주상욱, 김민서, 곽도원 등이 출연하며 ‘상어’ 후속으로 오는 5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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