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가능한 미국판 ‘우리 결혼했어요’ 논란에도 방영… 충격

입력 2014-07-18 1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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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판 우결’

‘미국판 우결’

최근 논란이 된 미국판 ‘우리 결혼했어요’인 ‘첫눈에 결혼했어요’(Married at First Sight)가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케이블 방송 FYI는 이달 초(이하 현지시각) 세 쌍의 남녀가 첫 만남에 실제 결혼식을 올리는 프로그램 ‘첫눈에 결혼했어요’를 매주 화요일 밤 9시 방송하고 있다.

‘첫눈에 결혼햇어요’는 서로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남녀가 실제 부부처럼 5주간의 결혼생활을 즐긴 뒤 각자 결혼생활을 이어갈지를 결정하는 리얼 바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문제는 5주 후 마음에 들지 않으며 서류상 이혼하게 된다는 점이다. 또 프로그램 과정에서 성관계를 해도 법적으로 문제 될 것이 전혀 없다.

이에 대해 한 결혼 전문가는 프로그램 방영에 앞서 “이 프로그램이 ‘결혼’이라는 의미를 마구 조롱하고 있다”며 “프로그램에 참가한 커플들도 개념을 상실했다”고 비난한 바 있다.

한편 현재 첫회가 방영됐으며, 두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호텔에 들어가는 커플의 모습이 예고돼 충격을 주고 있다. 또 해당 방송은 해외에서 리메이크될 가능성이 있어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미국판 우결’ FYI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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