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박기량, 비키니 촬영 "내 몸매에 가슴 클 수 없지 않나"

입력 2014-07-18 12: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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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량 워터파크. 사진 | 스포츠코리아

박기량 워터파크. 사진 | 스포츠코리아

치어리더 박기량이 가슴 수술을 진지하게 고민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17일 KBS 2TV '해피투게더3'은 여신 특집으로 꾸며졌다. 박기량, 천이슬, 지연, 김신영, 레이디제인, 김나희가 '여신'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박기량은 몸매 관련 연관 검색어를 지우고 싶다며 가슴 수술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박기량은 "지난해 워터파크 CF 촬영을 했는데 메인 모델이었다. 백업해주시는 모델들을 봤는데 딱 봐도 빵빵한 몸매의 모델이어서 기가 죽었다"며 "최대한 가릴 수 있는 걸로 가리고 비키니를 입고 새벽부터 촬영했다. 못 타는 놀이기구도 몇십 번 씩 벌벌 떨면서 타고 나름대로 열심히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혼자 KTX를 타고 돌아가는데 인터넷에 '박기량 수영복 몸매'라는 기사가 떴다. 그런데 댓글에 '골반 없네' '가슴 없네' 등 내 몸매에 대해 엄청나게 악플이 있었다. 속상해서 혼자 돌아가는 길에 펑펑 울었다"고 밝혔다.

박기량은 진지하게 회사 실장님께 가슴 성형 상담을 했다며 "두 달 정도 슬럼프가 왔다. 가슴 성형을 할까 했는데 그걸 하면 3개월 활동을 할 수 없더라. 그래서 엄두가 안 났다"고 털어놨다.

이어 박기량은 " 내 몸에는 (가슴이) 클 수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좀 더 크면 좋겠지만 내 몸에 딱 맞는다고 생각한다"고 솔직히 말했다.

이에 MC 박미선은 "지금 몸에 그 가슴이 딱이다"라며 "다리는 내가 본 여자 중에 제일 예쁘다"고 칭찬했다.

박기량의 가슴 성형 수술 고민에 대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기량, 수술 안 해도 예뻐" "박기량, 이제 골좁이라 안 부를게" "박기량, 얼굴이 예쁘니 상관없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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