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민 감독이 ‘명량’ 촬영 소감을 전했다.
김 감독은 21일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점에서 열린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제작 빅스톤 픽처스)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61분의 해전은 관객들의 공감이 없으면 끝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날 김 감독은 “해전은 단순한 비주얼이 아닌 모두가 공감하고 몰입할 수 있어야 했다. 또한 단순히 액션만 있는 게 아니라 드라마가 잘 따라와야 했다. 그 점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바다를 구현하기 위해 스태프들이 눈물겨운 고생을 했는데 이 자리를 빌어 스태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영화‘명량’은 전 세계 역사에서 회자될 만큼 위대한 전쟁으로 손꼽히는 ‘명량대첩’을 소재로 한 최초의 작품으로, 전라도 광양에 초대형 해전 세트를 제작하고 실제 바다 위에서의 촬영을 감행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기존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전쟁의 볼거리와 액션을 고스란히 담아냈다.‘최종병기 활’김한민 감독을 필두로 최민식과 류승룡의 화려한 캐스팅, 그리고 조진웅, 김명곤, 진구, 이정현 등 연기파 배우들까지 가세한다. 7월 30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