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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형제' 장진 감독 사과 "강성진, 상영시간 때문에 편집"

입력 2014-10-20 21: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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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형제' 장진 감독 사과 "강성진, 상영시간 때문에 편집"

장진 감독이 배우 강성진의 분량을 어쩔 수 없이 편집해야 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장 감독은 20일 서울 종로구 대한극장에서 열린 영화 '우리는 형제입니다'(감독 장진)네이버 무비토크에서 "강성진의 분량이 상영시간 때문에 편집돼야 했다"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그는 "강성진에게 당일날 전화해 저녁에 내려와 촬영하고 바로 갔다"며 "17~8년 친구이고 제 영화에 처음 나왔는데 짤려서 마음이 무거웠다. 미안해서 특별히 특별 크레딧으로 넣었다"고 말했따.

이어 "내 영화 중에 편집 과정 중에 상영시간 때문에 짤린 분들이 있었다. 그래서 그런 분들은 내가 그 분들이 나오는 부분을 특별히 편집해 DVD로 만들어 선물한다"고 덧붙였다.

영화 '우리는 형제입니다'는 어린 시절 고아원에서 생이별한 후 30년 만에 극적 상보에 성공한 상연(조진웅)과 하연(김성균)이 만난지 30분 만에 어머니(김영애)를 잃어버리며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는 이야기. '하이힐'의 장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조진웅 김성균 김영애 윤진이 등이 출연한다. 10월 23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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