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자옥의 남동생 SBS 김태욱 아나운서와 남편 오승근이 고인의 빈소를 지키고 있다.
故 김자옥 빈소에는 배우 윤소정을 비롯해 이혜숙, 김민자, 허진, 이광기, 이아현, 한지혜, 윤현진 SBS 아나운서 등 동료 지인들의 조문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살아 생전 김자옥은 남동생인 김태욱 아나운서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자랑했었다.
김자옥은 지난해 출연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걔(김태욱)가 내 아들 같아”라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 “아들 같은 막내 동생이 지천명이 넘었다. 결혼은 안하느냐"고 묻자 “안하겠다고 했다. 그 나이에 뭘 해”라고 말해 스스럼 없는 남매 사이임을 인증했다.
앞서 김자옥은 지난 16일 오전 7시 40분 폐암에 따른 합병증으로 별세했다. 향년 63세.
김자옥의 소속사 측은 “고인은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았으며 최근 암이 재발해 항암 치료를 해왔으나 지난 11월 14일 금요일 저녁 병세가 급속히 악화돼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 사랑하는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과 이별을 고했다”고 전했다.
고인의 유족으로는 1984년 재혼한 남편인 가수 오승근과 아들, 딸이 있다. SBS 김태욱 아나운서가 고인의 친동생이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14호실에 마련됐으며, 입관은 18일 오후 3시, 발인은 19일 오전 8시 30분이다.
누리꾼들은 "故 김자옥 빈소, 김태욱 아나운서 오승근이 자리를 지키고 있구나", "故 김자옥 빈소 조문 행렬…김태욱 아나운서, 오승근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 "故 김자옥 빈소…오승근 김태욱 아나운서 망연자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