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유명 온천에서 10대들이 성관계를 맺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일본 현지 언론은 도치기 현 나스시오바라에 혼욕 노천 온천으로 유명한 ‘후도노유’에서 풍기문란 행위를 일삼는 사례가 나타나자 지역정부는 지난 1일 노천온천을 무기한 폐쇄조치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숲으로 둘러싸여 있는 이 온천에는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명소지만, 1년여 전부터 온천에서 성관계, 음란 행위 영상 촬영이 잦아지면서 문제를 일으켰다. 여기에 10대들의 성관계 동영상까지 공개돼 논란이 거세진 것.
지역주민들은 “젊은이들이 노천탕을 거의 독점적으로 사용하며, 노출된 몸을 영상으로 촬영한 후 인터넷에 게재했다”고 분노했다.
이에 온천을 즐기러 온 가족 이용객들의 불만이 이어지자 결국 지역자치회에서는 ‘후도노유’를 무기한 폐쇄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