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되는 채널A ‘아빠본색’에서 김영호는 학업을 위해 출국을 앞둔 딸들과 특별한 데이트를 했다.“아빠와 노래방에 가고 싶다”는 딸들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한 것.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첫째 딸 김별은 “한국에 올 때마다 아빠에게 노래방 한 번만 같이 가달라고 부탁했으나 한 번도 간 적이 없다”라며 처음으로 함께 가게 된 노래방 나들이에 감격을 금치 못했다.
김영호는 “노래방 가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면서도 딸들의 요청에 흔쾌히 집을 나섰다.
노래방에서 김영호는 박명수의 ‘바보에게 바보가’를 불렀다. 그런데 갑자기 김영호의 노래를 듣던 첫째 딸 김별이 폭풍 눈물을 쏟아내더니 노래가 끝날 때까지 멈추지를 못하는데….
이후 김별은 “예전에 한국에 들어왔을 때 아빠가 사극 촬영으로 바빠서 공항에 나오지 못해서 촬영장으로 갔는데 추운 날 난로 앞에서 몸을 녹이던 아빠 모습이 생각났다”며 아빠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김영호와 두 딸들의 첫 노래방 데이트는 13일 수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채널A ‘아빠본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