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약속이 최고…지현우, 이유있는 일본 팬덤

입력 2016-07-25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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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지현우. 동아닷컴DB

31일 日 팬미팅 위해 촬영 조정

연기자 지현우(사진)가 일본 팬미팅을 연다.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에서 활약 중인 지현우가 바쁜 촬영 일정 속에서도 31일 일본 도쿄 시나가와 인터시티홀에서 팬미팅 무대를 펼친다. 일찌감치 일본 팬들과 나눈 약속을 고려해 ‘원티드’의 당일 촬영 스케줄도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서너곡의 노래를 부르는, 공연 위주의 팬미팅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현우는 2007년 8월18일 첫 대규모 일본 팬미팅 이후 매년 꾸준히 현지에서 팬들을 만나오고 있다. 그동안 일본에 자신의 드라마를 소개하며 탄탄한 팬덤을 구축한 덕분이다. 지현우가 일본에 이름을 알린 것도 2007년 MBC 드라마 ‘메리대구 공방전’이 한류 위성방송 KNTV를 통해 방영되면서부터다. 이후에도 SBS ‘달콤한 나의 도시’의 일본 수출이 이어지며 지현우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드라마 속 인상적인 모습에다가 팬들을 배려하는 성격과 뛰어난 노래 실력까지 더해 상당한 팬덤을 쌓았다.

그는 2014년 5월 제대 이후에도 해외 팬들에게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과시하고 있다. 2014년 10월2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에서 펼친 전역 후 첫 팬미팅에서는 1200여명의 팬들과 함께했다. 이에 현지 팬들은 지난해 지현우가 주연한 MBC 드라마 ‘앵그리맘’ 촬영장에 분식차와 커피차를 선물하며 그와 스태프를 응원하기도 했다.

이경후 기자 thisc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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