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KBS2TV ‘불후의 명곡’을 통해 20년만에 컴백을 알린 가수 양수경이 월간지 화보를 장식했다.
가수 양수경은 최근 여성지 ‘여성동아’ 8월호를 통해 변함없는 아름다움을 과시했다. ‘여성동아’에 따르면, 양수경은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을 어색해 했지만 이내 평정심을 되찾고 자신의 매력을 발산했다는 후문이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베일에 싸였던 지난 20년간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했다. 양수경은 “추측성 기사들이 많았지만 괜한 오해를 사고 싶지 않아 나서지 않았다”며 “내가 낳은 아이와 몇 해 전 세상을 떠난 여동생의 아이 둘을 입양해 지금껏 세 아이의 엄마로 살아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양수경은 “이제는 모든 것을 털어내고 가수의 자리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며 복귀에 임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양수경은 지난 1988년 1집 ‘떠나는 마음’으로 데뷔해 국내는 물론이고 일본, 동남아, 러시아에서도 인기를 누린 원조 한류 스타다. 히트곡으로는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 ‘사랑은 차가운 유혹’ ‘이별의 끝은 어디 있나요’ 등이 있다. 하지만 지난 1998년 소속사 예당의 변대윤 대표와 깜짝 결혼을 발표하고는 연예계를 떠나 궁금증을 자아냈다. 지난 2013년에는 남편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면서 그녀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그리고 마침내 지난 7월 9일, 신곡 ‘사랑바보’와 함께 히트곡들을 재해석한 노래들을 담은 미니앨범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컴백을 알렸다. 조만간 ‘베스트 앨범’ ‘정규 앨범’ 등도 발매해 활발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양수경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는 여성동아 8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글 | 여성동아 정희순 기자
사진ㅣ 여성동아 지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