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하차 논란·잠적설’ 최양락, 방송서 모습 드러내 “그냥 집에 있었을 뿐”

입력 2016-09-12 14: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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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하차 논란·잠적설’ 등에 시달린 개그맨 최양락이 방송에 출연한다.

개그맨 최양락은 최근 진행된 MBN ‘황금알’의 ‘추석 부부 고민 탈출법’ 편 녹화에 아내인 개그우먼 팽수희(팽현숙)와 함께 출연한다.

최양락은 지난 5월 13일 MBC 표준FM ‘최양락의 재미있는 라디오’ 생방송을 끝으로 하차했고,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에 최양락의 ‘잠적설’과 ‘강제 하차설’이 보도됐고, MBC는 8월 공식 반박을 내놓기도 했다.

이날 조형기는 “최근 잠적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잠적하기에는 너무 긴 사이즈 아니냐?”며 너스레를 떨며 말문을 열었다.

당황한 모습을 보이던 최양락은 “저는 그냥 집에 있었다. (그동안 나를 둘러싼 것들이) 오보라기보다 단어 선택이 잘못됐던 것 같다. 저는 그냥 집에 있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팽수희는 “최양락은 내가 운영하는 순댓국집에서 주차요원 일을 했다. 그 모습이 방송에 나가자 전국에서 응원의 선물을 보내주셨다. 얼굴 그을릴까 모자도 주시고, 홍삼, 옥수수 등 종류도 다양했다. 세상에 우리 두 사람만 서로의 편인 줄 알았는데 많은 분들과 함께 더불어 살고 있다는 걸 느낀 계기였다. 이 기회를 빌려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12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MBN ‘황금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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