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성, ‘태풍상사 빌런’ 맞아?…목젖 플러팅까지 꺼냈다 (미우새)

사진제공｜SBS

[스포츠동아｜이수진 기자] 배우 무진성이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반전 예능감을 제대로 터뜨렸다.

2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다섯 명의 솔로남이 함께하는 솔로 크리스마스 파티가 그려졌고, 무진성은 특별 게스트로 등장해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드라마 ‘태풍상사’에서 이준호를 괴롭히는 빌런 ‘표현준’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그는 이날 방송에서 스윗한 말투와 유쾌한 입담으로 180도 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김희철의 소개와 함께 올블랙 슈트를 입고 등장한 무진성은 시상식을 연상케 하는 비주얼로 출연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여기에 중저음의 부드러운 보이스와 차분한 태도가 더해지며 첫인상부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무진성은 활동명에 대해 “어디에도 없는 진짜 별이라는 뜻”이라고 설명하며 본명에 얽힌 사연도 공개했다. “용띠라서 아버지가 ‘여의주’라는 이름을 지어주셨다”는 고백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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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무진성의 예능감은 ‘플러팅학개론’에서 빛났다. 그는 자신만의 플러팅 비법으로 ‘목젖 플러팅’을 꺼내 들며 물을 마시는 시범까지 보였고, 예상치 못한 포인트에 출연진들은 폭소를 터뜨렸다. 여기에 “요즘 춤은 발로 추는 것 아니냐”며 선보인 발재간 댄스는 치명적이면서도 엉뚱한 매력을 더했다.

드라마 속 날 선 빌런의 모습과는 달리 스윗함과 허당미를 오가는 무진성의 반전 활약에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예능 보석을 발견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무진성은 최근 ‘태풍상사’를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빌런계 신흥 강자로 주목받고 있다. 예능과 연기를 넘나드는 활약 속에 그의 다음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