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여정의 첫날” 비♥김태희, 손편지+결혼사진 공개 [전문]

입력 2017-01-19 19: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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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여정의 첫날” 비♥김태희, 손편지+결혼사진 공개

가수 비(본명 정지훈)와 김태희가 부부로 연을 맺은 가운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비와 김태희는 19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가회동에 위치한 가회동 성당에서 혼배미사를 올리며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어 식을 올린 두 사람은 각 소속사를 통해 감사의 손 편지와 결혼 사진을 공개했다. 손 편지는 신부 김태희가 직접 작성했다.

김태희는 “갑작스런 소식에도 정말 많은 분에게 축하해주시고 응원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우리 두 사람이 함께 걸어갈 긴 여정의 첫 날인 오늘, 그동안 우리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신 모든 팬의 축복 속에 그 첫 걸음을 내딛고 싶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서로를 위하고 존경하며 또 부족한 점은 서로 채워가며 열심히 살겠다. 여러분의 넘치는 사랑을 통해 배운 따뜻한 마음과 감동을 앞으로는 한 가정의 아내로서 그리고 더욱 성숙한 배우의 모습으로서 다시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태희는 “나의 반려자가 될 그에게도 든든하게 서로에게 힘이 되는 존재로서 한마음으로 살아가겠다. 추운 날씨에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고 웃을 일만 가득한 새해가 되길 기도하겠다. 다시 한번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한편 두 사람은 신혼여행 등을 모두 생략했으며, 신접살림은 비의 자택에 차릴 예정이다.


<다음은 김태희의 손 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김태희입니다.

우선, 갑작스런 소식에도 정말 많은 분께서 축하해주시고 응원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 두 사람이 함께 걸어갈 긴 여정의 첫 날인 오늘, 그동안 저희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신 모든 팬 분들의 축복 속에 그 첫 걸음을 내딛고 싶습니다.

서로를 위하고 존경하며 또 부족한 점은 서로 채워가며 열심히 살께요!


여러분의 넘치는 사랑을 통해 배운 따뜻한 마음과 감동을 앞으로는 한 가정의 아내로서 그리고 더욱 성숙한 배우의 모습으로서 다시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께요.

그리고 저의 반려자가 될 그 분에게도 든든하게 서로에게 힘이 되는 존재로서 한마음으로 살아가겠습니다.

추운 날씨에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고 웃을 일만 가득한 새해가 되길 기도할께요!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17. 1. 19 김태희 드림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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