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서예지의 활약이 돋보였다. 서예지는 ‘나를 맞혀봐’에서 친언니에 대한 문제를 출제했다.
서예지는 “언니랑 가위바위보를 하며 뒤로 내려가는 게임을 했다. 언니에게 ‘몇 발 뒤로 가면 낭떠러지다’라고 말해야 되는데 무서워서 순간 말이 안 나왔다”면서 “그래서 언니가 떨어졌다. 비명도 없고 아무 소리도 안나 (언니가) 죽은 줄 알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예지는 “너무 놀라서 ‘언니 죽었어?’라고 했는데, 아무 소리가 안 나서 주저앉아 울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욕이 날아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서예지는 “언니가 그 이후로 ‘네 X만 생각하면 너무 화가 난다’고 한다. 엄마한테 혼날 때마다 ‘난 네 X이 제일 싫어’라고 해서, ‘왜 욕을 하냐’고 했더니 ‘욕 먹을 X들은 욕 먹어야지’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멤버들은 “언니, 남친 있냐. 이렇게까지 말해도 되냐”라고 했고, 서예지는 “괜찮다. 3개월 전에 결혼했다”고 답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