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아, 차세찌와 열애 인정 “숨기고 있어 고통스러웠다”

입력 2017-03-08 16: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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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채아가 차세찌와 열애를 인정했다.

8일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점에서 열린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언론시사회에는 김덕수 감독을 비롯해 배우 강예원 한채아 김민교가 출연했다.

이날 한채아는 기자회견이 마무리 되자 차세찌와의 열애를 언급하며 말을 이어나갔다.

그는 “열애설이 보도가 됐다. 뭔가 전달되는 부분에서 오해나 여러가지 부분이 있어서 이 시간을 통해 용기내서 말씀을 드리겠다. 사실 저는 회사랑 사적인 생활을 소통이 아닌 편이다. 어린 애도 아니고 그 만큼 회사는 저를 믿어주고 저도 (회사에)의지한다. 그래서 일 적인 부분 외에는 개인적인 부분은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열애설이 난 후 회사에 굉장한 미안한 마음이 있었지만 회사와 저의 입장 차이가 있는 것 같다. (회사는)저희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고 이 영화에 피해를 주면 안된다는 입장, 그리고 여배우로서 보호하고 싶은 마음이 크셨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날 이 자리에서 한채아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차세찌 씨와 예쁜 만남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채아는 “ 그 분의 가족분들이 유명하신 분들이고 이름을 검색하면 알 수 있는 사람이라 그 사람에게 뭔가 피해를 주지 않을까 고민을 했다. 저 또한 (차세찌를)보호해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민을 많이 했다. 회사 홍보팀과 상의 없이 말씀 드리게 됐다. 정말 며칠 동안 불편했다. 숨기고 있다는 게 고통스러웠다. 잘 만나도록 하겠다”라고 차세찌와 열애를 인정했다.

한채아와 차세찌의 열애는 3월 2일 한 매체에 의해 보도가 됐다. 하지만 당시 한채야의 소속사는 열애가 사실 무근이라고 부인한 바 있다.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보이스피싱 일망타진을 위한 국가안보국 댓글요원 ‘장영실’과 경찰청 미친X ‘나정안’의 불편하고 수상한 합동작전을 그린 언더커버 첩보 코미디다. 김덕수 감독이 연출하고 강예원 한채아 남궁민 조재윤 김민교 동현배 등이 출연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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