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아는 9일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그렇게 이상했나요”라며 호탕하게 웃으며 말을 이어갔다.
그는 “나도 거의 20년 만에 졸업사진을 봤는데 정말 깜짝 놀랐다. ‘볼거리’가 걸렸는 줄 알았다. 보고 나서 ‘나 어디 아팠니?’라고 되물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시에 ‘깻잎머리’가 유행했고 사진이 정말 안 받았다”라며 “원래 사람들이 예쁘다고 하면 낯간지러워 하는 성격인데 동네에서 예쁜 걸로 유명했다”라고 유쾌하게 너스레를 떨었다.
한채아는 과거 친구가 보내준 자신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려다 말았다고도. 그는 “뭔가 변명하는 것 같지 않나. 그래도 올려볼까”라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이어 “지금이야 세월이 지나서 볼살도 빠지고 하니까 메이크업도 해서 그 때와는 다르다”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