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캐리어 논란에 “왜 해명해? 관심도 없고 생각도 없다. 일이나 해”

입력 2017-05-24 13: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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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이 ‘캐리어 논란’에 대해 그걸 왜 해명하냐는 태도를 취했다.

김무성 의원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바른정당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해 이날 불거진 일명 ‘노룩 패스’ 캐리어 논란에 대한 질문을 받자 “그게 이상하게 보이느냐”고 반문했다.

김무성 의원은 23일 일주일간의 일본 여행을 마치고 서울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당시 김무성 의원은 자신을 마중 나온 수행원을 쳐다도 안 본 채 자신의 캐리어를 밀어버리고 걸어 나왔다.

이후 관련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퍼져 회자됐고, 일부 누리꾼들은 바람직한 행동은 아니라며 조롱섞인 비난을 퍼부었다.

하지만 이날 외신에서도 크게 보도됐다는 말과 함께 관련 질문을 받은 김무성 의원은 “수행원이 보여서 밀어주었다”며 “그걸 내가 왜 해명을 해야하나, 할 일이 없다. 관심도 없고, 해명할 생각도 없다. 일이나 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예상된다.

한편 귀국 당시 김무성 의원은 앞으로 행보에 대해 “드릴 말씀이 없다. 차기 지도부는 젊고 유능하고 획기적인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김무성 캐리어 논란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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