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탑이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의식을 잃은 채 응급실로 향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6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탑이 현재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응급실로 향해 집중치료를 받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다”며 “현재 어머니가 병원을 지키고 계시는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날 한 매체는 오전 의식을 잃은채 발견돼, 서울의 한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여러가지 일들이 겹치면서 굉장히 힘들어했고,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던 거 같다는 게 지인의 설명이다.
최승현은 지난 2월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악대 소속 의무경찰로 입대해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복무 중인 상태. 5일 경찰 측에 따르면 최승현은 이날 중 서울청 홍보담당관실 소속에서 서울청 소속 4기동단으로 전보 조치될 예정이다.
앞서 1일 탑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회사에서 확인한 결과 보도된 바와 같이 최승현(탑)은 의경 입대 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최근 의경 복무 중 수사 기관에 소환돼, 모든 조사를 성실히 마친 상태이며,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고 깊이 반성 중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