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극본 김소로·이석준│연출 정대윤) 유승호와 채수빈이 화장실에서 펼쳐질 스펙타클한 에피소드를 예고했다.
오늘(13일) 밤 10시 ‘로봇이 아니야’ 5회와 6회에선 로봇 아지3를 대신해 김민규(유승호)의 저택에 들어가게 된 조지아(채수빈)와 민규의 본격적인 딥러닝이 시작된다.
두 사람은 지난 주 방송에서 구매대행 알바생과 ‘먹튀’ 진상 고객으로 만나 안방극장을 웃음 바다로 만든 바 있다. 때문에 한 집 살이를 시작하게 된 민규와 로봇을 연기하는 지아가 만나 어떤 일들이 벌어지게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공개된 사진에선 두 사람의 심상치 않은 모습이 담겨 있어 그 기대를 더욱 상승시키기 충분하다.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삼단봉을 손에 쥐고 있는 민규와 곤란한 표정으로 청소솔을 들고 있는 지아의 모습이 포착된 것. 누가 봐도 수상해 보이는 포즈를 보이고 있는 지아의 모습은 과연 그녀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건지 호기심을 한껏 자극한다. 여기에 속을 알 수 없는 알쏭달쏭한 민규의 표정까지 더해졌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코믹한 모습 이외에도 보는 이들의 심쿵을 유발하는 로맨틱한 장면까지 연출하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어찌된 영문인지 민규의 품에 안겨 있는 지아의 모습은 앞선 스틸과는 사뭇 다른 핑크빛 기류를 엿볼 수 있다. 또한 가만히 지아를 바라보고 있는 민규의 눈빛은 여심을 요동치게 만드는 동시에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첫 만남부터 평범하지 않은 악연으로 시작된 두 사람이 딥러닝 과정을 통해 어떤 변화를 맞게 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로봇이 아니야’ 제작진은 “오늘 밤 방송되는 5회와 6회에서는 그간 로코 장르에서 볼 수 없었던 에피소드를 그려낼 예정이다. 민규와 지아는 악연으로 시작된 인연이지만 서로에 대한 감정 변화와 새로운 관계 정립에 나설 것이다. 유쾌하고 설렘 가득한 두 사람의 모습에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며 오늘 밤 방송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로봇이 아니야’는 유승호와 채수빈이 보여줄 스펙타클한 화장실 에피소드 예고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인간 알러지’로 연애를 해 본 적 없는 남자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로봇 행세를 하는 여자가 만나 펼치는 로맨틱코미디 ‘로봇이 아니야’는 오늘 밤 10시에 5회와 6회가 방송 된다.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