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태임. 동아닷컴DB
이태임은 최근 측근들에 미국 등 해외로 출국할 계획을 조심스럽게 알렸다. 해외 출국의 이유는 명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자신의 미래 등에 일어날 수 있는 변화를 준비하기 위한 단계로 알려졌다.
이태임과 가까운 한 관계자는 20일 “며칠 전 이태임이 미국 등 해외로 출국할 의사를 전해왔다”며 “구체적인 이유까지는 공개할 수 없지만 개인 신상에 변화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태임은 최근 연상의 사업가와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고 있는 상태였다. 얼굴이 알려진 연예인인 만큼 주변에 교제 사실을 드러내지 않고 조용히 만나온 탓에 이들의 관계를 아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두 사람은 이태임이 거주하는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에서 주로 만나온 것으로도 확인됐다.
이번 이태임의 활동중단 선언과 관련한 정확한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태임의 상황을 비교적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있는 일부 연예계 관계자는 ‘미래 설계’ 등의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해외 체류 역시 연예활동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앞날을 새롭게 설계하려는 시도라는 해석이다.
한편 이태임이 19일 SNS를 통해 그동안 많이 고통스러웠다면서 앞으로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이후 여러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소속사 역시 이태임의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탓에 이렇다할 입장 정리를 하지 못하는 상황. 더욱이 현재 이태임과 연락마저 닿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20일에는 이태임과 관련한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확산, 또 다른 피해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