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은 29일 페이스북에 “점 빼느라 수고하셨네요. 그 점을 놓고 나랑 대화한 건 잊으셨나요? 거짓을 덮으려 또 다른 거짓말을 할수록 당신의 업보는 커져만 갈 텐데? 안타깝네요”라는 글을 적었다.
앞서 김부선과 공지영 작가와 통화의 녹취록 파일 발췌본이 4일 SNS를 통해 확산됐다. 김부선은 공지영 작가에게 “이재명 지사의 신체 특정 부위에 큰 점이 있다”라고 말한 바 있다. 공지영은 21일 녹취 파일 발췌본을 트위터에 게시한 인물을 고소하기도 했다.
녹취록 파일 발췌본이 확산된 이후인 16일 아주대병원 의료진은 “이 지사의 신체검증 결과 (김부선 씨와 작가 공지영 씨) 녹취록에서 언급된 부위에 점의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동그란 점이나 레이저 흔적, 수술 봉합, 절제 흔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김부선은 이에 대해 반박 차원에서 이러한 글을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부선은 지난달 18일 공직선거법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이재 지사를 고소했으며 9월 28일 이 지사를 상대로 3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