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 가족 잠적, 산체스 신곡 발표 셀프 철회…행방 묘연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 가족 잠적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10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연예계 전반으로 번진 ‘빚투’를 조명하면서 마이크로닷 가족 잠적설에 대해 다뤘다. 특히 방송은 마이크로닷이 ‘빚투’ 논란이 이후 17일째일 행방이 묘연하다고 전했다. 형 산체스(본명 신재민) 역시 이달 6일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공개되지 않았다고.
이 소식에 피해자들은 분노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과거 마이크로닷 부모 사기 사건으로 피해를 입었다는 한 여성은 아직도 빚을 갚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현재 경찰은 마이크로닷 가족 행방을 찾고 있다.
지난달 23일 충북 제천경찰서는 인터폴에 마이크로닷 부모에 대한 적색수배를 접수, 공조를 요청했다. 해외에 있는 피의자들이 경찰의 연락에 응하지 않고 있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또한, 마이크로닷 부모에 대한 체포영장이 유효하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제천경찰서 측은 동아닷컴에 “마이크로닷 부모에 대한 체포영장을 3년 전 갱신해 유효기간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사진|마이크로닷 가족 잠적.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