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훈 귀가, 혐의 부인 “경찰과 유착? 나와 관계 없다”

입력 2019-03-17 1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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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훈 귀가, 혐의 부인 “경찰과 유착? 나와 관계 없다”

밴드 FT아일랜드 출신 가수 최종훈이 21시간 밤샘 조사 끝에 귀가했다. 그는 경찰과의 유착 혐의를 부인했다.

최종훈은 지난 16일 오전 10시께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오늘(17일) 오전 6시45분 조사를 마치고 나왔다.

최종훈은 "성실히 조사를 잘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불법 촬영 혐의와 경찰 청탁 의혹 등에 대한 질문에는 "아니오, 죄송하다" "'경찰총장'은 나와 관계가 없다"라고 답했다.


최종훈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승리, 정준영의 카카오톡 대화방 멤버다. 최종훈은 문제의 단체 대화방에 잠이 든 여성의 사진이나 동영상 등 불법촬영물을 공유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를 받고 있다.

또 경찰과 유착 관계도 의심받고 있다. 문제의 대화방에서 최종훈은 자신의 음주운전 사실을 무마한 듯한 대화 내용을 지인들과 나눴다. ‘SBS 8시 뉴스’에 따르면 최종훈이 “나는 다행히 OO형 덕분에 살았다”고 썼고 OO형은 유리홀딩스 유 대표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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