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진 임신 “유산 경험으로 힘들었지만 마흔에 엄마 됩니다”
서현진 전 아나운서가 임신 소감을 밝혔다.
서현진은 지난달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래메 “임신18주차, 마흔에 엄마가 돼요”라고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서 그는 “처음 아기가 생겼을 때 마음 놓고 기뻐하기 힘들었다. 작년에 한번 유산을 하고 괜찮은 줄 알았더니 나름 트라우마로 마음에 상처가 되었나보다”라고 말문을 뗐다.
서현진은 “안정기가 될 때까지 걱정과 불안으로 매일을 보내며 내게 온 새 생명을 온전히 환영하기 힘들었다. 그래서 태명도 섣불리 지어 부르지 못하겠더라. 겨우 지은 이름.. 흔하디 흔한 ‘튼튼이’. 예전으로 치면 ‘개똥이’ 정도 되려나”라고 고백했다. 그는 “6-8주 사이 짧은 입덧이 지나고 이제 너무 잘 먹고 잘 자고 살도 많이 찌고. 1,2차 기형아 검사도 끝내고, 성별도 나오고. 그러고 나니 이제 서야 엄마가 된 다는 게 조금씩 실감이 난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태교는 따로 하지 않는 대신 기도를 한다”라며 “처음 시작은 미약하지만 끝은 창대하겠지?!”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인스타그램에도 기쁜 마음으로 임신 소감을 전했다. 서현진은 “올해 11월에 엄마가 된다. 벌써 배가 많이 불렀는데 그동안 조심스러워서 말 못하다 이제야 친구들과 지인들에게 조금씩 축하받고 있다”며 “얘들아 나 마흔에 엄마된다아 오예”라고 웃으며 남겼다. 더불어 그는 “앞으로 아기를 만나는 날까지 건강히 잘 키워볼게요”라고 각오를 전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서현진 전 아나운서가 임신 소감을 밝혔다.
서현진은 지난달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래메 “임신18주차, 마흔에 엄마가 돼요”라고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서 그는 “처음 아기가 생겼을 때 마음 놓고 기뻐하기 힘들었다. 작년에 한번 유산을 하고 괜찮은 줄 알았더니 나름 트라우마로 마음에 상처가 되었나보다”라고 말문을 뗐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