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아들 원해던 母, 죽어버리라며 엎어놔”
개그우먼 조혜련이 딸이라서 받았던 설움을 토로했다.
지난 6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한 조혜련은 “노모와 8남매들 뒷바라지 하다보니 쉰 살이 되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조혜련은 “어릴 때부터 삶이 내가 원하는 방향은 아니었다. 어머니는 태몽으로 아들 꿈을 꿨다고 하더라. 그래서 열 달 동안 \'아들아. 아들아\'하면서 기다렸는데, 내가 태어난 것이었다. 어머니는 \'죽어버려\'라면서 날 엎어놓기도 했다. 그래도 난 살아남았다”고 말을 이었다.
그러면서 “8남매인데 7명이 딸이고, 막내가 아들이다보니 차별이 심했다. 참고서 살 돈을 달라고 해도 어머니는 날 향해 \'돈 잡아 먹는 귀신아\'라고 했었다. 우리 집에서 반항을 하고 대학에 처음 간 딸도 나였다”고 고백했다.
그는 "결국 개그맨이 되었는데, 그래도 어머니는 \'아들\'만 외쳤다. 하지만 내가 성공을 한 뒤 돈을 벌어서 어머니가 더 이상 일을 하지 않도록 했다. 나보다 어린 동생들은 다들 대학과 유학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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