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범 월세살이 “아내, 죽겠다며 아파트 난간에 매달려”

입력 2019-09-05 13:1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한기범 월세살이 “아내, 죽겠다며 아파트 난간에 매달려”

‘마이웨이’에 근황을 전한 한기범 부부가 사업 실패로 힘들었을 시절을 털어놨다.

지난 4일 방송된 TV CHOSUN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대한민국 최장신 농구선수이자 국보급 센터였던 한기범의 파란만장한 인생 스토리가 공개됐다.

이날 한기범은 "홈쇼핑에서 키 크는 건강식품을 팔았다. 2000년도에 그때 초대박이 났다. 그땐 진짜 나갈 때마다 엄청나게 팔리고 주위에 이상한 사람들이 꼬이면서 '이거 해 봐라 저거 해 봐라' 했다"며 여러 사업에 무리하게 투자했던 때를 회상했다.

이어 "결국 집을 (담보로) 대출받아서 쏟아 붓고 했는데 결국 제품을 출시하진 못 했다. 그래서 (집이) 경매로 다 넘어가는 상황이 됐다"고 덧붙였다. 당시 월세방에 살며 아내가 단역 배우, 여행사 직원 등의 일을 하며 가족의 생계를 꾸려나갔다고.

한기범은 "집사람 정말 많이 힘들어했다. 심지어 아파트 8층에 살았는데 거기서 뛰어내린다고 난간에 매달려 죽는다고 그랬다. 그 당시 정말 힘든 고비를 겪었다"고 털어놔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TV CHOSUN '인생다큐 마이웨이'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