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프러포즈, 장지연도 북받치는 감정에 울컥 ft.혼인신고

입력 2019-11-25 0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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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프러포즈, 장지연도 북받치는 감정에 울컥 ft.혼인신고

김건모의 프러포즈 현장이 공개됐다.

24일 밤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건모가 아내 장지연에게 프러포즈하는 영상이 선공개됐다.

이날 ‘미운 우리 새끼’ MC 신동엽은 “원년 멤버 김건모 씨가 결혼한다”고 소식을 전했다. 그는 “(‘미우새’ 출연자 가운데 )누가 제일 먼저 장가갈 것 같냐는 질문을 받곤 했는데 속으로 ‘다른 사람은 몰라도 김건모는 못 간다’라고 생각했다. 김건모가 결혼하면 기적이고 천사가 나타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고 했는데 (신부가) 보통 천사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서장훈도 “소식을 듣고 축하한다고 전화했는데 장난으로 ‘기사 잘못 났다’고 농담을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빠른 시일 안에 다양한 모습을 ‘미우새’에서 볼 수 있을 거라고 한다.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김건모의 프러포즈 영상이 선공개 됐다. 신부 장지연 씨가 장미꽃잎 길을 따라 향한 곳에는 피아노 앞에 앉아있는 김건모가 있었다. ‘나 태어나 그댈 만나게 한 운명에 감사해요. 그대와 나 영원히. 오빠 잘 키워줘’라는, 지극히 김건모스러운 메시지가 인상적이었다.

김건모는 장지연을 위한 세레나데를 부르다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를 바라보는 장지연 씨 또한 함께 울먹이기도 했다. 김건모의 감동의 프러포즈는 ‘미우새’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김건모와 장지연의 결혼식은 2020년 1월 예정이었으나 여러 사정을 고려해 5월로 연기됐다. 두 사람은 이미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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