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갑경이 홍서범과 이혼을 생각한 적 있다고 고백한다.
2일 방송되는 TV CHOSUN ‘인생감정쇼 얼마예요?’에서는 ‘뛰는 남편 위에 나는 아내’라는 주제로, 뻔히 들통 날 남편의 ‘얕은수’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방송에서는 노래 ‘인생은 미완성’을 부른, 가수 이진관과 그의 아내 김태은이 처음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자랑한다. 이진관은 직접 통기타를 연주하며 히트곡 ‘인생은 미완성’을 열창해 눈길을 끈다. 한편, 아내 김태은은 “남편이 결혼하고 4년 동안 생활비 한 푼 준 적 없다”면서 이진관이 생활비를 주지 않았다고 털어놓는다. 이어 “친정아버지께 용돈을 받아 아이 분유와 기저귀를 샀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를 들은 가수 조갑경이 “왜 생활비를 주지 않았냐”고 묻자, 이진관은 “생활비 달라고 하지 않아서”라고 대답해 출연자들의 공분을 산다.
이어 ‘미녀 가수’ 조갑경은 자신에게만 무심한 남편 홍서범에게 서운하다며, 결혼 27년 만에 이혼할 뻔한 사연을 공개해 출연자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아내를 기분 좋게 맞이한 적 없는 홍서범의 태도에 눈물이 터진 조갑경은 “그렇게 살기 싫으면 그만 살자!”라고 울분을 쏟아낸다고 한다. 아내의 “이혼하자”는 말에 당황한 홍서범은 며칠 동안 조갑경에게 다정하게 대해줬다고 한다. 그는 라디오 방송 시간에 늦은 조갑경에게 “안전 운전하고, 어차피 늦었으니까 조심히 가”라는 진심 어린 말을 했다고 전해 여성 출연자들이 황당해 한다.
한편 화제의 코너, 부부 공방전 - ‘너의 죄를 알렸다’에서는 방송인 윤영미가 “남편이 사사건건 잔소리한다”라며 남편 황능준을 고발한다. 이에 황능준은 “자기만 아는 아내를 고발한다”라며 윤영미의 주장에 맞대응해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다.
부부 공방전의 승리자는 누구일지 그 결과와 ‘뻔히 들통 날 남편의 얕은수’에 대한 연예인 부부의 다채로운 이야기는 2일 밤 10시 TV CHOSUN ‘인생감정쇼 얼마예요?’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