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박선주 눈물 “♥강레오와 별거, 시간 필요…산후우울증 앓아”

입력 2020-06-15 1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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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주 눈물 “♥강레오와 별거, 시간 필요…산후우울증 앓아”

박선주가 산후 우울증을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JTBC ‘가장 보통의 가족’(약칭 ‘가보가’)에는 박선주·강레오 부부가 속 이야기를 털어놨다.

박선주는 남편 강레오와 별거를 하는 것에 대해 “적정 거리를 두고 서로에 대해 생각하고 이해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강레오 역시 “거리감 조절이 안되어 굉장히 힘들어 가던 시기도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박선주는 “연애할 때는 싸움이라는걸 해본 적이 없다. 합리적이고 결정도 빨라서 이 사람과는 조화롭게 살겠다고 생각했다”며 “결혼 후 아이를 낳으면서 1~2년간 미친 듯이 싸웠다. 지금 생각해보면 산후우울증을 앓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트레스가 무척 커서 아이를 안으면 비누처럼 떨어뜨리는 꿈을 꿨다. 이후 1달 반, 2달을 아이를 안아주지 못했다. 남편이 딸을 거의 다 키웠다”며 남편 강레오에 대한 고마움과 딸에 대한 미안함을 보였다. 그리고 끝내 박선주는 눈물을 터트렸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저 마음이 바로 부모의 마음”이라며 “모든 부모가 이런 마음으로 아이를 키운다”고 이야기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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