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의남자는청와대맨…李대통령통역맡은공무원과열애중

입력 2008-09-03 0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6년째열애중…“9월결혼소문이요?하하일바빠내년가을에웨딩마치”
‘6년째 연애 중. 하지만 결혼은 아직….’ 마치 영화 제목처럼 아름다운 사랑의 이야기가 실재하고 있다. 탤런트 박선영이 6년째 사랑을 키워가고 있어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선영의 연인은 외교통상부 소속으로 현재 청와대에 파견돼 근무하고 있는 김 모 씨. 박선영은 2003년 봄 지인의 소개를 통해 김씨를 만난 이후 6년째 사랑을 쌓아가고 있다. 그녀의 연인 김씨는 현재 이명박 대통령의 통역관으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에 근무하기 이전에는 외무고시를 수석으로 합격한 뒤 2003년에는 미국 뉴욕 UN본부에서 외교관으로 활동하기도 한 엘리트다. 이라크 자이툰 부대에 파견돼 근무하기도 했다. 박선영의 측근에 따르면 그녀와 연인 김씨는 이 같은 짧지 않은 사랑의 인연을 이어가며 이르면 내년 가을께 웨딩마치를 울릴 계획이다. 이 측근은 “두 사람 모두 각자 일을 위해 결혼은 내년으로 미룬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 시점은 빨라야 내년 가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두 사람의 오랜 연애 사실이 새삼 부각된 것은 최근 갑작스레 불거진 ‘9월 결혼설’ 때문. 이에 대해 박선영의 한 측근은 2일 “긴 연애 기간에 비춰봐도 알 수 있듯 두 사람이 미래를 기약하는 사이인 점은 사실이다”면서도 “그러나 항간에 나도는 9월 결혼은 소문에 불과할 뿐”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의 행복한 미래와 관련한 이 같은 소문은, 이들의 교제 기간이 그리 짧다 하지 못하다는 점과 김씨가 지난해 말 해외 근무를 마치고 귀국해 일하고 있다는 점에서 나온다. 박선영은 김씨가 UN본부에 근무할 당시 함께 오랜 시간을 나누지 못했다. 박선영은 지난해 말 김씨가 파견 근무를 마치고 귀국하기 전까지 UN본부가 소재한 미국 뉴욕을 오가며 애틋한 사랑을 키워왔다. 측근에 따르면 드라마 출연으로 떨어져 있는 동안에는 국제전화를 통한 ‘원격 데이트’로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1996년 KBS 슈퍼탤런트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데뷔한 뒤 주목받은 박선영은 1999년 MBC 드라마 ‘엄마야 누나야’로 본격 스타덤에 오른 이후 방송 3사 작품을 두루 오가며 안방극장의 인기 스타로 자리잡았다. 최근작은 지난 3월 종영된 MBC 주말드라마 ‘겨울새’였다. 차기작을 모색 중인 박선영은 올해 연말께 안방극장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