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남자’의 이시영을 비롯해 신세경, 이성민, 김동욱 등 신예들이 영화 주연으로 나서 눈길을 모은다.
이들과 함께 정의철, 송중기가 허진호, 변혁, 유영식, 민규동, 오기환 등 다섯명의 감독들이 공동 연출하는 영화 ‘오감도’에 출연한다.
‘오감도’는 이미 장혁, 김수로, 김강우, 배종옥, 김민선 등 톱스타급 연기자들과 차수연, 차현정 등 충무로 떠오르는 여배우들이 대거 참여키로 해 화제를 모은 영화. 다섯명의 감독들이 에로스를 주제로 다양한 커플들의 사랑 이야기를 각각 연출한 뒤 이를 하나로 엮어낸다.
이들 신예들은 오기환 감독이 연출하는 에피소드에 나선다. 세 쌍의 고교생 커플의 이야기를 그리는 에피소드에서 이들은 단 하루 동안 서로의 파트너를 바꿔 데이트를 즐기는 아슬한 모습을 연출한다.
이시영은 ‘꽃보다 남자’에 이어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우리 결혼했어요’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신예. 신세경은 SBS 드라마 ‘토지’와 영화 ‘어린 신부’, ‘신데렐라’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쇼핑몰 11번가’와 ‘던킨도너츠’ 등 각종 CF로 맹활약 중인 이성민은 88서울올림픽 주제가를 부른 그룹 코리아나의 리더 이승규의 딸이기도 하다.
김동욱은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으로, 정의철은 보이며 충무로의 꾸준한 러브콜을 받아온 배우. 영화 ‘도레미파솔라시도’와 ‘로맨틱 아일랜드’에 출연한 정의철은 ‘꽃보다 남자’ 1회분에서 초반 자살 소동을 일으키는 역할로 눈길을 모았다. 송중기도 현재 방송 중인 KBS 2TV 주말극 ‘내사랑 금지옥엽’으로 성장 가능성을 점치게 한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