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매력아중,이번엔‘붉은노을’부른다

입력 2009-05-22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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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중.

3년만에‘그바보’서노래실력뽐내
‘마리아’ ‘오버더레인보우’ ‘붉은 노을’…

그녀가 노래만 부르면 화제가 된다.

웬만한 가수보다 뛰어난 가창력을 가지고 있는 연기자 김아중(사진). 그녀가 영화 ‘미녀는 괴로워’ 이후 3년 만에 드라마에서 노래실력을 뽐내고 있다.

KBS 2TV 수목드라마 ‘그저 바라보다가’(극본 김의찬·연출 기민수·이하 ‘그 바보’)에서 톱스타 한지수로 출연중인 김아중이 이번에 부르는 노래는 그룹 빅뱅의 ‘붉은 노을’이다. 극중 황정민과 계약 결혼을 한 김아중은 우체국 직원들을 집들이 손님으로 초청해 황정민과 함께 즐거운 댄스곡을 선사한다.

김아중은 4회에서 분위기 있는 영화 주제가 ‘오버 더 레인 보우’를 맛보기로 불러 시청자의 귀를 사로잡았다. 그녀가 노래를 부른 4회 시청률은 첫 방송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10.2%% AGB닐슨조사)를 기록했다.

그런 그녀가 이번에는 신나는 댄스곡으로 드라마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그 바보’의 한 관계자는 “4회에서 분위기 있는 곡으로 시청자에게 편안함을 안겼다면, 이번에는 빠른 비트의 곡으로 재미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아중은 2006년 영화 ‘미녀는 괴로워’에서 ‘마리아’, ‘별’, ‘뷰티풀 걸’를 불러 가창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그녀가 부른 ‘마리아’는 영화 삽입곡으로 온라인 음원 차트에서 1위에 오르는 등 돌풍을 일으켰다.

3년 만의 컴백작인 드라마 ‘그 바보’에서 부른 ‘오버 더 레인보우’는 ‘마리아’의 열풍을 이어갈 조짐이다.

한편 ‘오버 더 레인보우’는 벌써부터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에 음원을 공개해달라는 요청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다.

김아중과 황정민이 부른 ‘붉은 노을’은 22일 경기도 평택에 있는 드라마 세트장에서 촬영해 27일 방송될 예정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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